라운드텍스쳐 225cc, 250cc 한달 후기
안녕하세요~!
뷰 성형외과에서 가슴성형하고 다시 태어난 1인이에요 gg
일단 제 체형은 정말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전체적으로 말라서 가슴성형하시는 분들과 달리
몸 전체적으로 둥글둥글 살이 엄청 많아 과체중이면서도
딱 그부분 가슴부분만 살이 없어서 정말,, 최악 중의 최악인 체형이었어요nn
a컵도 다 안차는 저한테 4~5센티 왕뽕은 그냥 분신같은 존재였어요 ..
해외 여행가서도 비키니에 왕뽕에 실리콘 패드까지 무장하고 가서는 파도에 실리콘 패드
한쪽이 휩쓸려간적도..
한창 물놀이 하고 나와서 물 먹어서 무거워진 왕뽕패드 물기 짜는것까지 정말 말 할 수 없는 슬픈 사연들이 많았어요!!
(가슴 작으신분들은 어느정도 이해하실거에요)
그래도, 하고싶다는 생각만 했지 그렇게 구체적으로 생각한적 없었는데..
제가 일하는 직장에 오시는 환자분께서 어느날 가슴성형을 하셨다고 하셔서 그거에 필 꽂혀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일하느라 바빠서 직접 상담 가볼 상황도 안되고 가족들 몰래 진행해야해서
여러 여유가 되지 못해서 정말 유명한 두 곳만 전화했어요!
그 중에 한곳이 여기 뷰성형외과였구요! 제가 막 성형쪽으로 빠삭하게 아는게 아니라
뷰 성형외과라는 곳이 어딘지 정말 잘하는곳인지 몰랐는데,
알고보니 렛미인에 나오시는 원장님께서 뷰성형외과 대표 원장님이라고 하셔서
처음엔 그거에 혹해서 바로 전화걸어서 상담실장님과 잠깐의 통화를 했어요.!
통화 내용도 정말 간단했었던 것 같아요
제일 먼저 가격을 여쭤보고, 입원을 안할 수 있느냐 (가족들 몰래 수술해야하는 상황이라 외박이 안됐던 상황),
수술하고 나서 흉이라던가 촉감적인 부분에 대해서 여기까지만 여쭤보고
홀린 듯이 상담이 아닌 수술 예약을 바로 잡아버렸어요!
즉흥적인것도 있었지만 왠지 모르게 이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있잖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서 그날 바로 저녁에 퇴원할 수 있도록
오전 첫 스케줄로 수술 시간을 잡고 예약금까지 바로 다이렉트로 걸어버렸죠
그렇게 급하게 3일만에 모든걸 다 결정해서 예약금 걸고 급 걱정과 불안이 밀려와서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했기도 했지만,,
제가 몇 개월 후에 다른나라로 떠나 살아야해서 그 곳에 가서 다른건 몰라도 외국인들에게 기죽지(?)않을 가슴은 가지고 가고 싶어서
눈 꼭 감고 마음의 결정을 내렸어요!
수술 당일 가족들에게 정말 한마디 말없이 수술대에 혼자 올라서 덤덤히 눕고
뭔가 적막이 흐르는 수술실에서 침만 꼴딱 삼키면서 긴장했었는데,
마취과 선생님께서 약 들어갈게요~ 하는 소리 들으며 바로 잠들고는
어느새 절 깨워서 부축해주시는 선생님께서 회복실 침대로 데려다주시고 마취 좀 깨고나서 물도 가져다 주셨어요!
수술하고 막 붕대로 칭칭감아놓고 압박해서 답답하고 몸 움직이기가 불편한 것은 있지만
걱정했던것만큼 아프지 않아서 걱정하고 있는 친구들과 직장동료분들게 누워서 카톡도 보내면서
피통 세 번 비우는 시간을 기다렸어요!
후기같은거 보면 대부분 직장인분들은 휴가를 내시던가 월차 연차 다 사용해서 수술하시던데
저는 일전에 암수술도 해봤고 (그래서 배에 흉터가 좀 많아요..)
나이도 어려서 회복속도가 빠른지 그다음날부터 바로 일 했어요. 물론 사무직 아니고 몸쓰는 일이에요!
동료선생님들께서 그래도 최대한 무거운거 안들고 힘 안쓰게 도와주셔서 몇일 고생하고 나니까
일주일 뒤부터 그냥 수술하기전과 다를 것 없이 생활했어요!!
물론 지금은 한달 뿐이 안돼서 땅땅하고 안 모아지는 것은 있지만 직장동료분들이 아침
유니폼 갈아입을 때 제 가슴 보고 환호하는걸로 매일 아침을 시작하네요!!ㅋㅋㅋ
지금 현재는 윗밴드랑 보정속옷 없이 비너스 스포츠 브라 입고 있어요!!
다른 분들보면 윗볼록 때문에 윗밴드 한달은 기본으로 하시고 두달 세달도 하시던데
저는 2주만에 안해도 된다고 경과 너무 좋다고 하시는 대표원장님 승인이 떨어져
바로 속옷가게로 갔습니다!! 속옷 사이즈 재러 가는데 무슨 면접보러가는 것처럼
왜이렇게 떨리던지!! 두구두구 하며 속옷가게 언니분이 재어주시는데 80D 라고 하셔서
경악스러우면서도 너무 좋았어요.!! 트리플 A 였던 제가 D라는 알파벳의 속옷을 입어볼줄
누가 알았겠어요ㅋㅋㅋㅋㅋㅋ너무행복해서 환호질렀어요!!
가슴 성형하시는 분들 여러 가지 때문에 고민 많이 하실텐데,
다른 것 제쳐놓고 아픈 것, 부작용, 이런 것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한테
제가 해드릴 마지막 말은 일단 그런 걱정은 다 미뤄두고 여기 뷰 성형외과 믿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수술 하고나서 아픈 것 보다는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
제가 쉬는 공휴일엔 여기도 쉬고 하다보니 경과 보러가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인상도 좋으신 대표원장님께서
저를 위해서 끝까지 남아 기다려주셔서 경과 봐주시고 스케줄 저한테 맞춰주다시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동스러웠고 대표원장님 뿐만 아니라 유방 초음파 해주시는 원장님께서도
제가 암수술 했던 사람이라 더 꼼꼼하게 유방초음파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했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매일 경과보러갈때마다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앞에 Rhinoplasty디 선생님들,
처치랑 꼼꼼하게 잘해주시는 치료실 선생님,
저 처음 수술받고 나서 침대에서부터 옷갈아입고 나가는 순간까지 살펴주시던
회복실 선생님 한분한분 다 감사드리고 싶어요!
저는 앞으로 5개월 후에 여기 한국에 없을텐데,
해외에서 비키니 예쁘게 입은 모습과 경치사진으로 짜잔 하고 또 돌아올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